“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”는 말이 있을 만큼 전어는 가을 제철 생선의 대표주자예요. 기름이 오르고 고소한 향이 일품이라 숯불에 굽기만 해도 입맛이 확 살아나죠. 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전어구이 황금비율 레시피를 소개할게요.
1. 재료 준비
1) 기본 재료
전어 3마리, 소금 약간, 식용유 약간, 레몬 1/2개 전어는 비늘이 반짝이고 살이 단단한 것을 고르세요. 너무 오래된 전어는 비린내가 나기 쉬워요.
2) 손질 방법
비늘을 긁고 내장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요.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은 후 소금과 레몬즙을 살짝 뿌려 비린내를 잡습니다.
3) 굽기 전 준비
전어는 기름이 많기 때문에 프라이팬이나 석쇠에 바로 구워도 돼요. 단, 프라이팬을 사용할 땐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겉은 바삭, 속은 촉촉하게 완성됩니다.
2. 전어 간 맞추기 황금비율
1) 기본 간
소금 1작은술 + 레몬즙 약간 전어는 기름이 많아 짠 간이 필요 없어요. 소금 간만으로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납니다.
2) 매콤한 맛 변형
약간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굵은 고춧가루와 소금을 1:1로 섞어 뿌려보세요. 매운 향이 더해져 입맛이 돋아요.
3) 양념구이 버전
고추장 1큰술, 간장 1큰술, 설탕 1작은술, 다진 마늘 1/2작은술, 참기름 1/2작은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바르면 매콤달콤한 전어구이가 완성됩니다. 단, 양념은 탈 수 있으니 약불에서 구워야 해요.
3. 전어구이 굽는 순서
1) 밑간하기
손질한 전어에 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냉장고에서 10분간 재워둡니다. 이 과정을 거치면 전어의 수분이 빠져 더 바삭하게 구워져요.
2) 굽기
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중약불에서 전어를 굽기 시작합니다. 한쪽 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양면이 고르게 익도록 천천히 굽습니다.
3) 마무리
다 구워진 전어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 여분의 기름을 제거하세요.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비린내가 사라지고 상큼함이 더해집니다.
4. 전어구이 황금비율표
| 재료 | 비율 | 특징 |
|---|---|---|
| 전어 | 3마리 | 기름기 풍부한 가을 생선 |
| 소금 | 1작은술 | 짠맛과 감칠맛의 기본 |
| 레몬즙 | 약간 | 비린내 제거와 산뜻함 |
| 식용유 | 약간 | 팬 굽기용 |
| 양념장(선택) | 고추장:간장:설탕=1:1:0.5 | 매콤달콤한 양념 버전 |
결론
전어구이는 가을의 맛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별미예요. 숯불에 구우면 기름이 지글지글 떨어지며 고소한 향이 퍼지고, 프라이팬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죠. 한 점 먹을 때마다 고소한 기름이 입안 가득 번져 가을 바다의 향이 그대로 느껴질 거예요.
FAQ
Q1. 전어 비린내가 심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?
굽기 전 레몬즙이나 청주를 살짝 뿌리면 비린내가 사라져요. 또는 생강즙을 약간 발라도 효과적이에요.
Q2. 전어를 너무 태웠어요. 살릴 수 있을까요?
태운 부분은 칼로 살짝 긁어내고, 남은 살을 양념에 버무려 ‘전어무침’으로 활용해보세요.
Q3.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도 가능한가요?
네, 가능합니다.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0분, 뒤집어서 5분 더 돌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돼요.